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게 하는 용기의 기도
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 우리는 반드시 겨울을 만납니다. 건강의 위기, 경제적 파탄,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등 감당하기 힘든 시련이 닥칠 때, 우리의 마음은 꺾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의 역사는 고난 중에 드리는 기도가 얼마나 위대한 용기를 만들어내는지 증언해 줍니다.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 우리가 드려야 할 '용기의 기도'에 대해 나눕니다.
고난의 현장에 함께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이 멀리 계신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라고 말합니다. 용기는 내 안에서 짜내는 힘이 아니라, 나와 함께 울고 계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때 시작됩니다. "주여, 이 어둠 속에서도 주님이 함께 계심을 믿게 하소서"라는 고백이 용기의 씨앗입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이길 힘을 구하십시오
많은 이들이 고난이 빨리 끝나기만을 기도합니다. 하지만 때로 하나님은 고난을 즉시 제거하기보다 고난을 견뎌낼 '용기'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고 하셨지만 끝내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셨던 예수님의 기도를 기억하십시오. 상황을 바꾸는 기도를 넘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구하는 것이 참된 용기입니다.
작은 승리를 선포하십시오
어려운 시기에는 하루하루를 버티는 것 자체가 큰 승리입니다. 오늘 하루 원망하지 않고 누군가를 사랑했다면, 오늘 하루 낙심하지 않고 주님 앞에 엎드렸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기도 중에 당신의 작은 순종과 인내를 하나님께 고백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눈물겨운 사투를 칭찬하고 계십니다. 그 칭찬을 들을 때 우리 안에는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샘솟습니다.
공동체의 기도를 요청하십시오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시련일수록 함께 기도하는 이들이 필요합니다. 나의 기도가 막힐 때, 나를 위해 대신 울어줄 중보자들을 찾으십시오. 교회 공동체와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영적인 지혜입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는 고난의 무게를 나누어 짊어지게 하며, 우리에게 포기하지 않을 용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한 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당신의 고난이 깊을수록 하나님의 은혜 또한 깊습니다. 오늘 그 용기를 구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의 손을 결코 놓지 않으실 것입니다.